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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술

경기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용문산에서 더덕구이와 양평지평막걸리

by ✔서현동 이삭부동산✔ 2017. 5. 1.

경기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용문산에서 더덕구이와 양평지평막걸리

 

경기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용문산에 다녀왔습니다.

가평군에 있는 화악산, 명지산, 국망봉 다음으로 높은 용문산은

골이 깊어서 경기의 금강산으로 불려진다고 합니다.

용문산은 뱀과 산나물으로 유명한곳으로

제가 갔을때는 아직은 산나물 축제를 하지않았지만,

4월28일부터 산나물 축제를 위한 한참 준비중에 있네요.

오늘 하늘은 정말 파란하늘에 뭉게 구름 한점 떠있는

정말 맑고 따뜻한 봄날씨이네요.

몸도 맘도 가볍고 상쾌한 맘으로 용문산으로 출발합니다.

용문산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다양한 기념품들 상점들이 보이네요.

5월의 푸르른 나무잎과 간간히 불어오는 봄바람길을

천천히 걸어봅니다.

등산로길을 가다보면, 어디든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맘을 담은 표말이 있고, 정성스럽게 하나씩 올린 돌성들이 보이는것

우리나라가 그런것 아니겠지요.

이런 표말을 보게되면 그냥 지나칠수 없는것 또한

같은 마음때문이겠죠...

저기 용문사 보입니다.

용문사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된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로 

높이 420m, 줄기둘레14m로 용문사 소유로된 은행나무입니다.

동양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로 경순왕의 세자였던 마의태자가 나라 잃은 슬픔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심었졌다고 전해집니다.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가 자라는 동안 많은 전쟁과 화재가 있었으나,

용문사 은행나무는 그 화를 면했고 지금까지도 우람하고 당당한 위엄으로 서있네요.

 

양평 용문산정산까지 3.4M, 마당바위 1.8M라고 하는데,

골이 깊고 바위가 많은 험한 산이라서 용문산 정상까지 갈 수 있는지는...

용문산에 올려가던 길에 여기저기에 피어있는

야생 진달래와 제비꽃과 야생 고사리가 있어서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용문산까지는 도저히 힘이 들어서 못가고 마당바위에 올라와 잠시 쉽니다.

이번 용문산 등산로는 여기까지 하구선 하산해야 할것 같습니다.

 

용문산 마당바위에서 내려와 양평 용문산 인근 식당에 들어가서

닭도리탕과

더덕구이

황태구이

향이 좋은 능이버섯 전골을 주문했습니다.

시원한 양평 지평막걸리 한잔으로 조금은 힘든 용문산 등산로에

기분좋은 피곤함을 함께 나눕니다.